[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은 11일 목포와 신안의 행정 통합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목포-신안 행정 통합은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는 1994년 이후 6차례의 통합 시도가 실패했음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각계각층과 한마음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목포시 23개 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 일손돕기, 축제 상호방문 등 총 200회의 자발적 민간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주민편의를 위한 상생협력과제 26건을 발굴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과 공동으로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행정통합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2조 원대로 전망되며, 관광객 수는 2027년 2,200만 명으로 예측되었다.
박 시장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와 신안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의 해소 방안도 철저히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신안 통합이 반대 여론이 높은 신안 주민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연계사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 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신안군과 지역 정치권에 통합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통합 시 명칭과 통합청사는 신안군민의 의견을 존중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통합 시 명칭을 가칭 ‘신안시’로 하고,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현 신안군청사를 우선 사용하며, 현 목포시 청사는 23개 동을 관할하는 행정복지종합센터로서 출장소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안, 무안, 영암 지역구 국회의원, 목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신안군수, 목포시장 등 4자 협의체를 제안하며, 무안군과의 통합은 장기적인 과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2026년 준공 예정인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에서 신안군 쓰레기를 하루 20톤씩 처리할 계획이며, 목포화장장은 화장로 1기를 올해 연말까지 신설해 신안군민 우선 예약제를 도입하고, 화장장 이용료 감면을 종합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지역의 친환경농산물 구매 예산을 2025년도에 100% 증액 편성하고, 신안군 관광 명소를 여행하는 목포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도 펴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신안군에 ‘목포․신안 상생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이 위원회는 상생과제 발굴 및 실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민․관 공동 협력 기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목포시는 신안군과 신안군민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해 목포․신안 행정통합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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