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2024년 태풍 내습기를 대비해 '지역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자체, 목포기상대, 목포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5개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단체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기적인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구조 활동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기술 및 전문성을 활용해 적합한 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회의는 광주지방기상청 목포기상대의 2024년 태풍 및 기상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태풍 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점검, 수난구호 기관 및 단체 간 업무협조와 지원사항 확인, 현장 구조협력체계 전반에 관한 발전방안 논의, 해양사고 대비·대응 관련 유관기관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바다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수난구호협력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목포해경은 관련기관·단체와 유기적인 체계를 갖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