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싸이클링타운 전경.[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전북 전주시의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11일 새벽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과 분노를 초래했다.
2016년 가동 이후 고장과 악취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이 시설은 이번 화재로 약 3㎡의 벽면이 그을리고, 소방서 추산 약 27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새벽 4시경 덕트 배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설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 주변 지역에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화재 이후 악취발생으로 인한 민원을 듣고 본 취재팀이 자원순환과에 사고 관련 문의를 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담당 관계자와의 연락도 이루어지지 않아 전주시의 대응 부실과 책임 회피가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특히 이번 화재는 주관 운영사인 성우건설의 무능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건이다.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하루 300톤의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폐기물 처리 경험이 전무한 성우건설이 주관사로 운영을 맡으면서 부실 운영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성우건설이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이후에 폭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과 송천동 오폐수처리관에서 발생한 오폐수 무단 방류 사건 등 안전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들은 성우건설무책임한 운영 방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화재 역시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하며, 시설 운영 주관사로서의 자질과 책임 의식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리싸이클링타운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덕트 배관 내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직원들이 소화기로 신속히 대응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러한 대응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반복적인 문제는 명백히 성우건설의 관리 부실과 체계적인 점검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와 관련 기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설의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화재 사고는 전주시가 리싸이클링타운 운영 문제를 얼마나 안일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제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이고, 성우건설의 무능을 바로잡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때이다. 전주시는 반복되는 사고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며,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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