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슬기로운 스마트팜 생활’ 사례집 발간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7-10 14:56:15

기사수정
  • - 도 농기원, 스마트팜 품목·재배 기술 등 소개…품목 다변화 도모 -


▲ 스마트팜 책자사진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충남형 스마트팜 기술 적용 품목 확산 및 다변화를 위한 ‘슬기로운 스마트팜 생활’ 사례집 책자를 발 간·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스마트팜이 확산하면서 특정품목 과잉 생산으 로 인한 가격 불안정 우려가 야기됨에 따라 스마트팜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을 다양화하고 스마트팜 재배 기술과 장점을 알리고자 발간했다. 


사례집은 스마트농업을 시작하기 전 품목 선택 시 고려할 사항과 수경재배의 종류별 장단점, 관련 시설·장비 소개, 전국 스마트팜 재배 사례, 도와 전국으로 구분한 38개 품목에 대한 사례 및 정보 등으로 구성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우수 스마트팜 기술 적용 사례를 도입하고자 충청권을 중심으로 품목 도입 가능성에 대해 4차례 진행했던 업무협의 내용과 전문가 자문회의 내용 등을 이번 사례집에 담았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특용작물인 버섯·인삼·고추냉이 등 스마트팜 재배를 위한 배치 형태, 시설 규격, 재배 특성별 전처리 과정 등을 살펴 접목 가능성을 분석하고 보완 사항을 추가해 사례집을 제작했다.

 

또 도내 유형별·작목별 사례로 가장 보편화된 딸기·토마토·파프리 카·오이 작목은 경지 이용률 극대화를 위한 보급형 수직농장인 2·3단 딸기재배 사례와 수평재배 극대화를 위한 이동식 고설베드 활용 재배 사례를 담았다.

 

양액을 재활용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인 순환식 양액재배 신기술 등 기존 스마트팜 시설의 고도화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 례와 수출 작목인 잎들깨와 연중 생산이 가능해진 쪽파·엽채류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표고버섯 재배 방식과 신소득작목 도입을 위 해 실증시험 중인 양송이·생강·아이스플랜트 사례도 포함했다. 


이밖에 전국 단위에선 최근 다양하게 연구·개발되고 있는 고추냉이 에 대한 근경 생산 위주의 고려 사항을 수록했고 잔대·두릅·병풀 등 다단재배 연구 동향도 담았으며, 양란과 델피니움 등 화훼분야 실증 사례도 추가했다. 


사례집은 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해 농업인이 쉽게 살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도 농업기술원 전문기술교육 추진 시에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원예축산팀장은 “기후변화에 민 감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스마트팜 기술 적용 품목 확산을 위해 이번 사례집에서 소개한 38작목을 선도 농가 중심으로 민관 협업 실증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작목 확대 연구과제 수행 및 보급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처음 시작하는 농업인의 영농 길잡이 역할 을 위한 작목별 지침(매뉴얼)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스 마트농업 시험장(테스트베드) 10개소 시범사업과 연계해 작목별 생 육·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품목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설 원예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 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잎들깨 등 4품목의 스마트팜 재배 확산에 힘 쓰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