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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알파고 인공지능에 거둔 첫 승 - 구글 서버 1,000여대 등 수 백 명의 훈수꾼을 등에업은 알파고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3-14 11: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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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4번째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2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세돌 9단은 1국, 2국에 이어 기자회견장에 나와, 기자들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묵묵히 기자회견을 끝내고 퇴장하는 이 9단을 향해 누가 시작했는지 모를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 9단은 졌을 때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았다. 얼굴 표정을 읽을 수도 없는 알파고는 1초당 10만개의 경우의 수를 계산한다. 1,202개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구글 서버 1,000여대 등 수 백 명의 훈수꾼을 등에 업은 맹수 앞에 선 고독한 검투사였지만 그는 그저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나의 완패였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 했다.


심적 부담이 컸을 이번 대국에서 흐트러짐 없이 차분히 대국을 이어나가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의 승리는 결정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의 이세돌 9단은 역시 세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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