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고물가로 인한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3종(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료)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이후 7년간, 하수도 요금은 2019년 이후 5년간 동결이 이어지며, 2024년 7월분부터 2026년도 6월분까지 2년간 추가 유예된다.
특히 하수도 요금은 생산·처리 단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재정 건전성 확보, 낮은 요금 현실화율에 따라 당초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와 상급 기관의 물가 안정 정책과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하여 유예를 결정했다.
한편 무안군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 물가 품목 72종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등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공공요금 동결로 군민 가계 경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요금 안정 관리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유도하여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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