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래 첫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앞세운 목표는 '생산 차질'이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인력들을 파업 현장으로 집결시켜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생산 차질은 삼성전자 실적 뿐 아니라 업계 내 삼성전자의 위상을 감안할 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경영진이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움직임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삼노는 8일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000명 이상의 인원이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이같은 사태를 대비해 인력 조정 등을 통해 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24시간 3교대로 돌아가는 반도체 생산에 대한 잠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전삼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에 걸쳐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방식으로 무임금, 무노동의 총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024년도 기본 인상률 3.0%를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한다. 만약 이를 사측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2차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임금 협상 등을 두고 교섭을 벌여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을 전격 교체하며 위기 타개에 나선 삼성전자 입장에서 반도체 사업의 고삐를 쥘 시점에 발생한 노조 파업은 분명한 악재다.
경제계는 쟁의행위가 노조의 정당한 권리이지만,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소수의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다른 직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본다.
일각에선 전삼노의 파업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생산에 차질을 주는 것이 (파업) 목표라는 발언에 모든게 담겨있다"며 "회사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파업이라면서 오히려 파괴하려 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삼노가 '명분없는 파업'에 나선 배경으로 '결속력' 확보를 꼽는 분석도 있다. 전삼노는 지난 5월29일 파업을 선언하고 6월7일 첫 연가 투쟁에 나섰지만, 징검다리 연휴여서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직원들의 참여도 예상을 밑돌았다. 이때문에 '우리도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고 실제로 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밖에 삼성전자 내 다른 노조들과의 주도권 경쟁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DS부문의 상반기 목표 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했다. 메모리사업부는 기본급의 75%를, 파운드리, 시스템 LSI는 37.5%를 각각 받았다.
DS부문은 TAI 제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매번 최대 수준인 기본급 100%를 받아왔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 불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 하반기 50%를 받았고, 지난해엔 상반기 25%, 하반기 메모리 12.5%,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는 0%를 받았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며 TAI 비율을 일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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