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전주 송천동, 새벽 음주운전 대참사! 시민 안전 위협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7-07 12:29:37
  • 수정 2024-07-07 12:30:17

기사수정
  • 만취 운전자, 신호 대기 중인 택시와 그랜저 연쇄 추돌…현장 아수라장


▲ 음주운전 사고 현장 및 수습현장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전주 송천동 메가월드 부근에서 77일 새벽 540분경, 음주운전으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와 그랜저 차량이 크게 파손되었으며,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를 일으킨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먼저 추돌했다. 이후 앞에 정차해 있던 그랜저 차량을 추가로 추돌하고 나서야 갓길에 멈췄다. 현장 사진에 따르면 그랜저 차량의 후방은 심하게 손상되었고, 차량 파편들이 도로 곳곳에 널려 있어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사고 처리를 진행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탑승자들은 부상 여부를 확인받고 응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측정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가 0.17%임을 확인하고 즉각 체포했다.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다. A씨는 이번 사고로 인해 면허 취소는 물론, 음주운전과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사고로 인해 한동안 해당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었으며, 경찰은 신속하게 차량을 견인하고 도로를 복구하여 교통 흐름을 정상화했다. 이 과정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사고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다.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단속이 필요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가능한 비극이다.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지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음주 후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하며, 주변인들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법적 처벌과 더불어 지속적인 사회적 경각심 고취가 필요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5.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