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메모지가 조롱글이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상에서도 피해자를 향한 조롱글이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를 예고했다.
이 사진 속에 사고 희생자들을 입에 담기도 어려운 사물에 빗대 조롱하는 쪽지가 포함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피해자가 모두 남성인 걸 두고 "괜히 걱정했다"는 비아냥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경찰은 쪽지 작성자를 추적하고, 온라인 유포 등에 위법성이 확인되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가해 차량 운전자가 부부싸움을 한 탓에 사고를 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경찰은 사실무근이라고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비뚤어진 인정욕구가 빚어낸 참상이라고 지적했다.
황망한 참변에 조롱글까지 확산되면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