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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정착 돕는 ‘광주생활이끄미’ 출범 -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서 발대식…외국인 등 봉사자 30명 구성 - 사회보장제도·생활 편의 정보 제공, 지역사회 빠른 적응 지원 장병기
  • 기사등록 2024-07-04 1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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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_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광주광역시는 4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의 초기 정착지원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는 광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광주시민과 태국,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스리랑카 등 외국인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사회 적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출신국가의 사회·문화를 소개하는 등 내·외국인 사이 상호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주생활이끄미 봉사단’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하고, 봉사단장에 김분옥씨(광주이주여성연합회장)를 선발했다. 또 외국인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로 활동했던 개그맨 출신 정철규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가 ‘유퀴즈 온 더 다문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생활이끄미 봉사단’ 베트남 출신 판티꾸인아잉 유학생은 “6년간 광주에서 거주하며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며 “‘광주생활이끄미’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생활이끄미’를 통해 정착 초기 외국인주민에게 사회보장제도 및 교통, 행정, 의료 등 생활 편의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빠른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내·외국인 교류 등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포용도시 광주의 주인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광주생활이끄미’가 광주시민과 외국인주민을 연결하는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10년간 유학생 및 고려인 등 외국국적동포 유입 증가, 해외인력 도입 확대 등 외국인주민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7월 외국인업무 전담부서 ‘외국인주민과’를 광역시 최초로 신설하고, 지난 4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외국인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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