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명륜동 향교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 원주시는 지난 2024년 봉산동에 이어 올해 명륜동 향교마을까지 선정되며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이루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명륜동 향교마을에 2025년부터 5년간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안심골목길 조성 및 토사유출 위험지·경사지 계단 정비 등 안전 확보 ▲도시가스 공급, 공가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 확충 ▲ 분리수거장 설치 등 위생여건 개선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운영 등이다.
특히 휴먼케어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와 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향교마을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주민 대상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구성을 지원한다.
향교마을은 어려웠던 한국전쟁 시기 강원 이북 지역 피난민들이 원주향교 부지에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로 1970~80년대 지어진 무허가주택들이 40여 년간 존재하고 있다.
전체 주택의 93%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93%이며, 무허가주택 40%, 슬레이트 주택 53% 등 향교마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향교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 도시 활력증진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향교 진입로를 정비하였으며, 이번 공모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부지 소유주 (재)강원도향교재단과 사전 협의 절차를 완료하였다.
또한 명륜1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자생단체와 협력하여 거리 환경 정비, 집수리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향교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무엇보다 도시가스 공급 및 노후주택 집수리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이 한 층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도시 지역과 농어촌 지역에 대해 공모사업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사업 대상지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각각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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