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안 빵집,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격은 똑같다.
한 끼라도 간단히,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수요가 상당하다.
천 원에 구매 가능한 아이스 커피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0% 증가했다.
편의점에선 '천 원 미만' 기획 상품을 내세웠다.
이 가격대 상품 판매액은 1년 전보다 17% 증가했고 컵라면은 지난달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3년 가까이 이어진 고물가, 특히 먹거리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초저가 소비에 몰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고물가에 시달려온 게 거의 3년째 되고 있거든요. 지출 액수를 줄이기 위해서 구매빈도가 빈번한 상품의 경우엔 특히 초저가라든가 기획상품이라든가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라고 말했다.
냉면 한 그릇에 만 오천 원, 김밥은 오천 원을 넘어서는 등 먹거리 물가가 지갑을 압박하는 현실에 소비자들은 '천원 소비'라는 생존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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