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에 위치한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부지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2일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등 16곳이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올해 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된다.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도시혁신구역(화이트존)’ △용도 제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복합용도구역’ △도시 기반시설 부지의 용도, 밀도 제한(2배 이내)을 완화하는 ‘도시·군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으로 나뉜다.
국토교통부는 신청 접수된 전국 56곳을 대상으로 기존 도심 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력, 부지 확보 가능성,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뽑았다.
울주군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은 기존의 기반시설을 복합 활용하거나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아 최종 후보지에 포함됐다.
선정된 후보지는 관할 지자체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고 법정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울주군은 이번 후보지 선정에 따라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3만2천100㎡에 건축규모 2만150㎡로 ‘청년활력시설’과 ‘문화편의시설’ 등 건물 2개동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활력시설은 9천298㎡ 면적에 지상 26층, 지하 2층 규모로 계획됐다. 내부시설로는 청년임대주택과 청년창업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편의시설은 1만852㎡ 면적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문화집회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공간재구조화 계획, 사업시행자와의 공공기여 협상 등 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공공기여 가이드라인 마련 등 지원에 나선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이 추진되면 신시가지(KTX역세권 개발지 일원)와 구시가지(언양시장 일원)가 연결되는 지역을 복합개발해 울산 신도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고령화가 진행 중인 울주군 서부권에 청년 세대를 유입해 도시 활력을 증진하고, 문화 여가시설 조성 등으로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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