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지역사회, 공동 프로젝트로 협치 강화
  • 장병기
  • 등록 2024-06-29 07:34:14

기사수정
  • 민관협치협의회 통합워크숍 100여명 참가…지역의제 발굴‧실행
  • 청년축제 활성화·도로다이어트 등 의제 5건 선정 세부안 마련
  • 강기정 시장 “정보 공개로 행정신뢰 구축…민관 소통문화 정착”


▲ 민관협치협의회 통합워크숍

광주광역시는 지난 28일 담양 명지원 정원카페에서 ‘2024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지역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민간의 공동 협력·소통 창구다. 지역 현안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를 통해 지역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협치협의회의 실행력 있는 정책 발굴 및 민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굴된 의제가 2025년 광주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워크숍 일정을 대폭 앞당기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임미란·안평환 광주시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기훈 광주NGO지원센터장, 9개 분과위원회 위원, 광주시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관 공동프로젝트 안건 발표 및 선정, 제2차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보고 및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민관 공동 프로젝트로는 ▲청년인구 유입확대를 위한 꿀잼도시 광주(청년축제 활성화 등) ▲도로다이어트(걷고 싶은 도시 광주)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잡(JOB)페스티벌 ▲지역문제 해결형 문화예술 실험 지원사업(프로그램 지원으로 문화예술인 고립·외로움 해소) ▲여성청소년 월경대 지원 확대 등 총 5건이 선정됐다. 9개 분과위원회가 발표한 15건의 안건 중에 참석위원 현장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세부안을 마련하고, 선정된 의제에 대해 광주시 정책 및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주외국인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발굴·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 확대 ▲우회전 잠깐 멈춤 캠페인 ▲밤 시간 안전한 도시 캠페인 ▲도심 내 침수 예방 및 저감 기후적응 활동 지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각지대 위험군 발굴 협력관계 강화 ▲내☆컵이 빛나는 (공공장소) 텀블러 세척기 시범사업 ▲모든 세대를 품은 어린이공원 리뉴얼 사업 등이 제안됐다. 


강 시장과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MZ세대 소통법,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광주시 주요 정책 등에 대해 대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관협치의 목표는 시민행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에 기반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행정신뢰 구축을 위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소통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