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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수 2.8%↑…19개월 만에 반등 장은숙
  • 기사등록 2024-06-27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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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집계한 4월 출생아 수는 만 9,049명이다.


1년 넘게 감소 기록을 이어가며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하던 출생아 수가 4월에는 모처럼 반등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1명, 2.8% 증가했다.


출생아수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18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 기록을 이어오다 4월 들어 1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출생아 수가 만 8천 명 대로 내려갔던 지난해 4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기저효과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 종료 이후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던 혼인 건수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4월 사망자 숫자는 2만 8,65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출생아가 소폭 늘긴 했지만, 고령화로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크게 웃돌면서, 인구 자연 증가분은 마이너스 9,610명, 감소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54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출산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혼인 건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6% 증가하며, 4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지난해 4월 혼인 건수가 크게 적었던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혼인 신고일수 증가, 지자체의 혼인 지원 정책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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