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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퇴...박찬대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 - 8월 당대표 연임 도전 수순 풀이...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6-24 11:46:07
  • 수정 2024-06-24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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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대표의 사임으로 민주당은 8월 18일 전당대회까지 박찬대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간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이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저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겠다”며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의 사퇴는 당 대표직 연임을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오는 8월 18일 전당대회 대표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 역시 연임의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당이 자유롭게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은 대표직을 사퇴했다"면서도 "아무래도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지금 상태로 임기를 마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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