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3일 충남 부여군 외산면 가덕리에서 열린 고 김종필 전 총리 제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고 김종필 전 총리는 근대화를 이룬 용기와 결단의 정치인이었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 완성의 대들보였다”고 말했다.
고 김종필 전 총리 제6주기 추도식에는 김종필 전 총리의 장녀 김예리 씨와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김종필 전 총리는 지금까지 만난 정치인 중 가장 여운이 남는 르네상스형, 다빈치형 정치인이었다”며, “그는 이 시대의 예언자였고, 영욕을 삼키고 나라를 생각한 선각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필 전 총리는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신 분이었다”며, “지금 진행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중부내륙시대는 김종필 전 총리가 뿌린 씨앗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필 전 총리는 정치가 허업이 아니라는 것을 94세의 전 생애로 보여줬다”면서 “그의 전 생애는 인생 그대로 역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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