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야생생물 보전원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은 첨벙첨벙 물장난에 흠뻑 빠졌다.
차가운 얼음 과자는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반달가슴곰의 특식이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찾는 건 새들도 마찬가지.
윤기 나는 검은색 깃털에 붉은 부리가 인상적인 먹황새는 아시아에선 백 여 마리만 남은 귀한 새여서 관리도 특별히다.
무더운 여름이 반가운 동물도 있다.
동남아 열대우림이 고향인 긴팔원숭이는 지친 기색 없이 나뭇잎을 먹으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이 긴팔원숭이는 국내에 밀반입돼 불법 사육되다가 지난 2011년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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