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위한 신규 사업 발굴 역점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6-21 10:28:45

기사수정
  • - -21일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무인항공기 산단 조성’ 등 19개 사업 발굴, TF 구성 등 다각적 노력 지속-



▲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보고회 모습.


 

관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19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된 데 따른 것으로군은 지역경제 침체 등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과 일자리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지난 5월 27일 충남도·태안군·한국서부발전()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산업육성 경제지원 문화관광 해양수산 기반시설 등 5개 분야 총 19개의 장·단기 사업을 논의했다.

 

산업육성 분야에서는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과 청년층 농업인구 유입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 2개 사업이 제시됐으며경제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과 농기계 종합교육장 조성’ 등 3개 사업이 발굴됐다.

 

또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국화테마파크 조성과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및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등 4개 사업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논의됐고해양수산 분야에서는 귀어귀촌인 창업지원 스마트 양식장 건립과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활성화 신규 사업’ 등 3개 사업이 제시됐다.

 

이밖에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과 가재산 벚꽃길 도로 개선’, ‘원북면 소재지 정비’ 등 7개 과제가 언급됐다.

 

군은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인구 감소 등 태안화력 폐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19개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충남도 TF와의 신속한 업무 협의 및 정보공유를 위해 지난주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 11개 부서가 실무추진단으로 참여한 태안화력 폐지 대응 자체 TF’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정부와 국회에도 태안화력 부지 활용 방안 및 대체에너지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와 관련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심도 있는 분석 및 대응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담당자-미래에너지과 이재현 주무관(041-670-2512)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