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는 '목포시 공영버스'가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 정책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본격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 공영버스'는 기존 운영체계 분류로는 노선 공영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극복한 명칭으로, 공영제는 '공영버스 직영사업', 준공영제는 '공영버스 위탁사업'으로 세분화된다.
목포시는 전문 연구용역, 교통, 법률, 회계, 노무 등의 각 분야 전문가 자문과 시민 숙의 과정인 공론화로 도출된 사회적 합의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과 사업자 경영 포기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선 공영화 방법, 노선체계 개편과 운영체계 전환의 방향 등 3가지 주요 쟁점을 의제로 선정해 시민 공론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론화 위원회와 시민참여단은 ▲면허취소가 아닌 노선권 매입 ▲효율성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혼합형 운영체계(공영제, 준공영제 동시 도입)를 시에 권고했다.
시는 사회적 합의가 반영된 시민 공론화 권고를 수용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남 최초의 대중교통과를 신설하는 등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 단위 최초의 노선 공영화를 위해 지난 3월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과 5월 지방채 발행 관련 시의회 동의를 얻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해 노선 공영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노선 공영화 추진과 함께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노선 개편도 지난 2월 말 시행되었다.
개편 노선의 주요 특징은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넓은 길 중심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직선화한 것과 10분 간격 간선형 노선과 30분 간격 지선형 노선을 구분하여 노선 간 위계를 명확히 정립한 것이다.
개편 노선은 시내 8개, 시계외 7개, 낭만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내 8개 노선 중 절반인 4개 노선이 10분 간격 배차를 통해 간선 역할, 4개 노선은 30분 간격 배차를 통해 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노선개편 이후 접수된 시민 불편 사항을 분석하여 전통 시장 접근성 향상과 통학 기능 보강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6월 말 미세 노선 조정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버스 직영사업(소규모 직영 공영제)과 공영버스 위탁사업(노선입찰형 준공영제)을 도입해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예방하고 운영체계별, 사업자별 경쟁을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혼합형 운영체계 전환을 추진해 왔다.
또한, 노선개편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원가를 고도화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사업권을 4개로 구분하는 등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 사항을 확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운영체계 전환의 핵심으로 1일 2교대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시는 1일 2교대제가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 취지에 부합하는 근로 형태로 운수종사자의 1인당 1일 근무 시간을 줄여 버스 운전 피로도와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고, 운전기사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시내버스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표준원가, 사업권, 1일 2교대 도입 계획을 확정하여 사업계획안에 반영한 후, 운수종사자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여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으로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 선정, 직영사업 준비, 사업자간 인수인계를 마무리하여 '공영버스' 도입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영버스 도입에 따라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개선, 공공 인프라 조성, 요금체계 정비 등 추가 과제들을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라는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 정책이 시민, 시의회 등 목포시 전 구성원의 관심과 성원 속에 ‘목포시 공영버스’로 착실히 준비되고 있으며, 우리 시 공영버스가 전국 최초를 넘어 전국 최고의 대중교통이 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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