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단국대학교 재학생 33인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룹 ‘새김’이 발간한 책 <새김-국가유공자편>과 관련 편지를 받고, 18일 손 글씨 답장을 학생들에게 보냈다.
‘새김’은 세상이 기억할 필요가 있는 사회문제에 주목하고 세상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용인특례시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 7인의 인생을 담은 책을 6월에 출간했다.
학생들은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김광록·김영복·이재남·지영두·김갑상·이건우·한춘구 씨 등 7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기록한 책 <새김-국가유공자편>을 펴냈다.
이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책과 함께 편지를 보내 취지를 설명했다.
프로젝트 '새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용인에 거주하는 6.25와 월남 참전 유공자 어르신을 인터뷰해 자서전으로 발간했다”며 “용인특례시와 시민을 위해 힘쓰는 이상일 시장이 ‘새김’ 프로젝트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나서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편지를 받고 곧바로 6페이지나 되는 답장을 써서 보냈다.
이상일 시장은 편지에 “프로젝트 ‘새김’소속 학생들이 참으로 훌륭한 기획을 해서 호국보훈의 달에 의미 있는 책을 발간했다고 생각하며 시장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이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 기록으로 남긴 분들과 같은 선배 세대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자명한데도 이같은 사실을 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이 펴낸 저서 ‘새김-국가유공자편’,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대한민국 국민 가슴에 울림을 주고, 마음에는 새김으로 남아서 국민들의 인식과 행동에 영향력을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으로 일했을 때 고교생 아들과 그의 친구들에게 워싱턴 DC와 인근 버지니아주 패어팩스 카운티에 살던 한국전쟁 이산가족들을 인터뷰해서 책으로 펴내도록 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고 "내 아들 세대가 6·25를 잘 모르고, 이산가족들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깊이 모르는 만큼 아들과 친구들의 생각이 보다 깊어지도록 기획했던 것"이라며 "이후 제 아들과 친구들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에 꽤 관심을 기울였고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새김’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이번 저서를 펴내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과 교훈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활동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큰 귀감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뜻깊은 활동이 보다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에게 ‘새김’의 활동에 대한 홍보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는 6월 25일 열리는 6.25 관련 행사에서 <새김-국가유공자편>을 소개하고, 언론을 통해 ‘새김’의 활동이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편지에 적어주며 언제든 연락을 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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