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조영기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을 맞아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안전관리 실태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전남·제주지역 수경시설 189개소 중 최근 3년간 행정처분 또는 시정명령을 받은 시설, 일정 규모 이상 시설(바닥면적 100 m2 이상), 신규 신고시설을 중심으로 7월~8월에 걸쳐 30개소에 대해 진행한다.
운영기간 중 수질검사 실시* 및 수질기준** 준수 여부, 수경시설 수심 유지 (30cm 이하), 저류조 주 1회 이상 청소 및 용수 교체, 1일 1회 이상 용수 여과기 통과,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 이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15일마다 1회 이상
**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또한, 수질기준 또는 시설관리기준을 위반할 경우, 시설개방을 중지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안전관리 집중 점검을 통해 여름철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공간 조성과 국민건강 보호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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