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일로읍 오룡지구에 위치한 오룡 포레푸르지오 공립어린이집은 지난 3월부터 주말·공휴일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자녀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하나돌봄 365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3월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맞벌이 부부나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빛 같은 존재”라며, “휴일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희 원장은 “아이를 일터에 데려가지 않을 수 있어 안심된다는 부모님 말씀에 보람을 느낀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공공 보육서비스 확충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