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치매안심지역 조성을 위해 치매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울주군 내 치매 유병률은 9.59%로 울산시 5개 구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등록자도 지난달 기준 1천924명으로 타 구군 대비 가장 많으며 넓은 지리적 여건으로 사업 추진에 더 큰 행정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울주군 센터는 울산 최초로 치매 환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송영버스를 운행 중이며, 지난 3월에는 범서보건지소 2층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울주군의 넓은 지리적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총 4개 권역을 나눠 지역별로 치매환자, 인지저하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226명 △인지저하자를 위한 인지강화교실 85명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602명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치매환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 및 정보교류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과 스트레스 해소, 돌봄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2018년 센터 개소 이래 가족교실 209명, 자조모임 217명, 힐링프로그램 262명, 돌봄부담분석 128명 등 총 816명이 사업에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검진비, 치매치료관리비, 치매조호물품 등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치매 환자이며, 지난달 기준 치매검진비 50명, 치매치료관리비 613명, 치매조호물품 540명이 지원을 받았다. 특히 치매치료관리비의 경우 울산시 구군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지원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총 5천144명에게 선별검사를 제공했으며, 이는 울산 전체 선별검사 인원 1만7천370명의 30%에 달한다.
울주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치매정책사업을 추진해 치매안전망 구축과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주군을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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