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여름방학 맞이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어학연수 효과 ‘톡톡’
  • 김만석
  • 등록 2024-06-17 15:17:25

기사수정
  • 송파구, 초등1, 2 학년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 참여자 모집
  • 6월 19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신청 가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교육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시작한다. 때문에 초등 1, 2학년 학생들은 영어 교육이 필요한 경우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에 구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초등 1, 2학년 학생들의 영어 공교육 공백을 보완하고자 원어민과 소통하며 수업하는 영어캠프를 기획했다.


올해 원어민 영어캠프는 청담에프터스쿨과 협력해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8주간, 주 2회 운영한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6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다문화 및 다 자녀 가족등에게는 수강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업은 송파런 교육센터(헤드, 위례, 풍납)에서 초?중급 2개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특강을 진행한다. 게임?노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영어에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초급반은 알파벳과 기본 어휘 등을 익히는 기초회화 과정으로 그리기, 만들기 등 미술 활동과 노래?게임 등 놀이를 통한 영어학습이 진행된다. 중급반은 읽기 리딩 기본 과정으로 짧은 스토리를 듣고 쓰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문장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이와 더불어 매주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하며 영어를 배우고, 마지막 주에는 마켓데이를 열어 그동안 배운 영어 회화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의 모든 수업은 영어권 국가의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자 주니어 영어 교육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한다. 한국인 보조강사도 함께 배치해 원활하고 안전한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19일 10시부터 송파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20명 선착순 접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영어 공교육 공백 보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영어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직접 시행해 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운영 등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평등한 영어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데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 원어민 영어캠프까지 빈틈없는 영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글로벌 기초 역량 키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영어 학습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등 송파구만의 교육정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