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소풍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최근 광주시 재정공원으로 준공한 화정근린공원에서 ‘제37회 정책소풍’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공원을 둘러봤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푸른 녹지를 지키기 위해 약 5000억원을 들여 15개 재정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화정근린공원은 지난 5월 준공,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차호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원장, 장향은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양창렬 화정공원을사랑하는모임 회장, 시민 등이 함께 했다.
강 시장은 옛 국군통합병원 부지가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고, 도시공원 조성 현황, 화정근린공원의 가치 등에 대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와 비상벨 등 공원 시설물 점검도 진행했다.
광주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축구장 1000여개에 달하는 면적의 공원이 사라지고 난개발이 예상됐으나 민간공원특례사업과 재정공원사업으로 시민공원을 지켜냈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자체 예산 4867억원을 투입, 사유지를 매입해 15개 재정공원과, 특례법에 따른 9개 민간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시의회, 공무원, 관련 전문가들이 민관협치(거버넌스)를 이뤄낸 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공원면적 확보(90.4%)해 개발을 최소화한 점 등이 타 시·도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0년 오월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 치유와 쉼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는 난개발을 막고 푸른 공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재정·민간공원특례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지킨 공원이 시민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한 5·18사적지 건물과 관련해 “건물의 보존·활용을 위해 관련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정근린공원 내 위치한 옛 국군광주병원(5·18사적지 제23호)은 2007년 함평 이전 이후 2014년 전체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양여·교환 받아 병원 본관 건물을 비롯한 다섯 개 동을 보존 중이다.
한편 화정근린공원은 공사비 42억원을 들여 5·18 역사현장을 최대한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유지하는 원칙을 가지고 철거 대상 기존 건축물을 철거해 쉼터를 조성했다. 나대지와 불법경작지이던 곳은 치유의 숲,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체력단련시설, 휴게 및 편익시설과 산책로로 바꿨다.
또한 ‘역사의 기억,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원’ 목적에 맞게 올해 7월 개원 예정인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와 원활히 오갈 수 있도록 공원 동선을 연결해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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