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TSMC-삼성전자 점유율 격차 50.7%P...중국 SMIC는 3위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6-12 17:53:56

기사수정



1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유지해오던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5위였던 중국 SMIC와 자리를 맞바꾸며 두 계단 하락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오른 6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TSMC는 1분기에 전분기보다 4.1% 줄어든 188억47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인공지능(AI) 관련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로 매출을 늘렸지만 애플 등 스마트폰 업계 비수기 영향에 따른 결과다.

2위는 11.0% 점유율을 보인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매출의 경우 전분기보다 7.2% 감소한 36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 2위 간 격차는 지난해 4분기 49.9%포인트에서 1분기 50.7%포인트로 확대됐다.

트렌드포스 측은 "애플 재고 확보 사이클이 시작된 데다 AI 서버 관련 HPC 수요가 계속돼 TSMC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 매출은 전분기 수준에 머물거나 소폭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위는 SMIC(5.7%)이다. 4위인 대만 UMC와 점유율 수치는 같았지만 세부 매출 규모에서 UMC를 앞서면서 처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렌드포스 측은 "집적회로(IC) 국산화와 중국 스마트폰 신형에 쓰이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2분기에도 SMIC가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로 인해 그간 3위를 유지해오던 글로벌파운드리는 5.1%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갔다. 자동차, 산업 장비 등 분야에서 고객사 주문이 중단된 데다 스마트폰 비수기로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5% 급감한 데 따른 영향이다.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전분기보다 4.3% 줄어든 291만7200만달러다. 2분기엔 상위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매출 규모가 1분기보다 한 자릿수 퍼센티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5.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