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가정, 학교, 사회의 전반적인 관심과 예방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어린이,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등을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군산시와 교육지원청 합동으로 장기결석 초등학생대상 일제점검을 실시했고, 2월부터 초중등 의무교육 미취학 아동과 장기결석 중학생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이 가정방문을 실시해 아동 안전 등 양육환경을 살피는 일제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통ㆍ이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 시 아동학대예방 홍보동영상 및 홍보물을 활용한 시 청각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 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문강사를 통한 어린이, 학부모, 보육교사, 통이장을 대상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연령에 맞는 역할극, 인형극 등을 실시하고, 시청 전 청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어린이가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 특강, 지역아동센터참여자 650명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2,000여명, 군산시 아이돌보미 및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직원 등 약 190명, 어린이집, 초등학교 유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특강 등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군산경찰서와 교육지원청은 등교길 아동학대예방캠페인 실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안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아동안전협의회를 구성, 선생님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신고의무자 교육 및 학교별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아동학대예방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대대적인 시민 홍보를 실시하며 열린군산 등 시정 홍보지, 엘리베이터 LED 전광판, 롯데마트 사거리 전광판,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정, 학교, 사회전반에 걸쳐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행복한 어린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아동학대예방은 우리사회 전체의 의무이자 책임이다”며 “지속적인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어린이와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