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기업 협력업체 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는데, 해커의 공격을 받아 기업 내부 정보가 털린 건데, 털린 내부 정보에는 주주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가 담긴 주주명부도 있었다.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 정보들은 IP주소가 추적되지 않아 해커나 범죄 조직이 불법으로 다양한 정보를 사고, 파는 다크웹 등에 노출돼있었다.
세상이 디지털화될수록 해킹 피해도 증가세이다.
확인된 건수만 2019년 5월 6건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 4월에만 4백 건이 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일단 해커들은 기업 내부망 등에 들어가 예민한 정보를 선별한 다음, 문서를 암호화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
일부 정보는 다크웹에 유출하고 해커조직이 일부러 언론사 등에 제보해 피해 기업이나 개인을 압박하기도 한다.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압박 수위는 더 세진다.
이지용 경찰청 수사국 사이버테러수사대 경감도 기업들이 피해를 줄이려면 자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용이 들어가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 과징금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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