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김한곤 경찰서장) 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5일 오전 칠보면 칠보충혼탑을 찾아 참배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한곤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칠보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시 칠보발전소를 지키다 순국한 69명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칠보충혼탑은 1951년 당시 적 2,500여 명에게 칠보발전소 일대를 포위당하자 차일혁 경무관을 비롯한 경찰 75명이 탈환한 경찰 혼이 새겨져 있는 곳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유가족 등의 참배가 거행되고 있다.
김한곤 경찰서장은 “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항상 기억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시민이 안전한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