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함평군가족센터는 지난 2월부터 6월 1일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 및 나눔활동을 목적으로 한 자조모임 ‘배움과 나눔’을 총 6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3년도에 7가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제작한 비누, 샴푸 등 다양한 천연제품 5종을 취약계층 19가정에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인원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김○○씨는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와 소통의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자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어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함평군민으로서 소속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씨는 앞으로 자녀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사를 표했다.
함평군가족센터 관계자는 함평군민과 함께하는 가족봉사단원을 연중 수시로 모집 중이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자조모임은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더 나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