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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외비 협력업체통해 정보털려 해킹 통로 될 수 있어 김만석
  • 기사등록 2024-06-05 16: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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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을 만드는 업체에서 지난해 10월,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400기가 바이트에 육박하는 내부 정보가 털렸는데, 3분 분량의 음악 파일 13만여 개와 맞먹는 분량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빽빽하게 적혀있는 주주 명부에 유출된 정보만 3만 건이 넘는다.


이 정보들은 해커들이 불법으로 정보를 사고 파는 다크웹에 5개월 넘게 노출돼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기업 업무망에 접근할 수 있는 로그인 정보도 털린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대기업 업무 내용 등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협력업체를 통해 대기업의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다크웹에 게시된 한 대기업의 문서에서는 '신차종 프로젝트 현황'이란 제목으로, 일부 차종의 점검 일정부터 양산일까지 나와 있다.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 4년 동안 2배가량 증가했는데, 침해 사고의 81%가 중소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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