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567조 5천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다.
실질 GNI를 구성하는 항목별로 보면,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561조 6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4% 늘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5조 9천억 원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는 원유 가격이 내려가고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교역조건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영향을 받아 무역 손실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지난 4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았다.
속보치와 비교해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0.1%p, 1.2%p 낮아졌고, 건설투자는 0.7%p, 수출은 0.9%p 상향 조정됐다.
한은은 또, 이번 1분기 성장률 잠정치부터 국민계정 기준년이 기존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2015년과 2020년을 기준으로 산출된 속보치와 점정치를 비교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39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