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의 잣대가 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재 첫 모의평가가 이뤄졌는데, 의대 증원 기대감에 졸업생 등 이른바 N수생 응시자는 8만 8천여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어와 수학은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다고 EBS 대표 강사들은 평가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전 영역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시험을 낸 평가원 측은 EBS 교재 연계율은 약 50%로 적정 난이도 문제를 고르게 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입시 업체들 역시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평가원의 다음 시험인 9월 모의 평가에는 대학 1학기를 마친 이른바 반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