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39회 졸업생을 끝으로 문을 닫은 강화군 강후초등학교.
폐교 24년 만에 굴절과 반사망원경 7대를 갖춘 천문과학관으로 탈바꿈했다.
대형 돔 안에 설치된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탄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아이들.
어른들에게도 밤하늘 별 관측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빛 공해가 적은 강화군은 이미 30여 년 전부터 아마추어 별자리 관측자들에겐 성지로 불려왔던 곳.
낮에는 고성능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과 홍염까지 뚜렷하게 관할할 수 있어 사계절 전천후 과학관의 위상도 갖췄다는 평가이다.
강화군은 천문과학관을 역사와 자연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 관광 상품의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