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달 자은면 대율리 경로당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경증 치매환자, 그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약 25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쉼터, 가족힐링 및 치매예방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주 2회, 총 8회에 걸쳐 3시간씩 진행되었다.
치매 환자들이 겪는 인지능력 저하와 신체적 불편함은 종종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초래하며, 이는 치매의 진행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안군치매안심센터는 인지 재활 활동, 편백공예, 압화공예, 원예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취미와 관심사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사람인 박OO 씨는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면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설레었다.
자녀들에게 사진도 보내고 자랑도 했으며, 수료증을 받은 것은 마치 학교를 졸업하는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풍부한 사회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