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45분쯤 서초구 방배동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근처 거리에서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오후 7시쯤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딸을 흉기로 찌른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모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남성과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지인 관계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