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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무더위 날릴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18개소 6월부터 가동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5-30 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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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반분수 등 비접촉형 시설 5~9월, 물놀이터 시설 7~8월 본격 가동

(사진=양천구,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부쩍 더워지는 날씨로 지친 구민이 집 근처 도심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목동 파리공원 바닥분수, 안양천 물놀이터 등 주요 수경시설 18개소를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되는 수경시설은 유형별로 바닥분수 5개소 일반분수 3개소 연못·계류 5개소 물놀이터 5개소 등 총 18곳으로 현재 파리공원 바닥분수, 학마을 분수광장, 양천공원 실개천 산책로 등 11개소를 조기 운영 중이다.

 

특히 양천공원 실개천 산책로는 쿨링포그(Cooling-fog)를 상시 운영해 폭염 시간대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양천구는 여기에 더해 내달부터 7개소를 추가 가동한다.

 

우선 6~9월까지 해누리분수광장, 썬앤문 분수광장의 바닥분수 2개소를 운영하며 여름방학을 맞아 7~8월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한울근린공원, 백석어린이공원 등 4개소 물놀이터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선보인 1규모의 물놀이 시설 5개를 갖춘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은 안양천 대표 명소답게 다른 물놀이장보다 약 열흘 정도 앞당겨 오는 620일에 개방한다.

 

운영 시간은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위주로 하루 2~6, 회당 30~50분씩 가동하지만, 월요일은 미운영하며 주요 행사 및 기상 여건과 이용 인원, 전력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마다 어린이들이 뛰놀며 더위를 해소하는 바닥분수 등에 대해서는 많은 어린이가 방문하는 만큼 정기 수질검사 및 시설검사를 실시해 위생과 안전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수경시설 18곳을 가동한다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수질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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