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이브, SM엔터 주식 팔아 현금 확보... 약 684억원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5-29 19:22:46

기사수정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처분해 현금 약 684억원을 확보했다. 


하이브는 최근 현금 자산이 감소한가운데 실적도 전년과 비교해 악화됐다.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보유분 중 일부를 매각해 향후 사업 전개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브는 이달 28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 75만5522주를 683억9816만원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2237주 중 약 25%에 해당된다. 이번 주식 처분뒤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은 9.38%다.

하이브는 처분 목적으로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보유 지분으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하이브의 곳간은 소폭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유동자산은 1조7068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전년 말 1조8887억원 보다 9.6% 감소했다. 


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뜻한다. 같은 기간 유동자산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148억원이다. 전년 말 3578억원보다 12% 줄었다. 자산총계는 5조2905억원으로 전년 5조3456억원 보다 1%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개선됐다. 1분기 부채 비율은 67.65%로 전년 말 71.89%보다 4.24%포인트(P) 줄었다. 하이브의 부채 비율은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 78.40%였다가 지속 감소했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는 1조7371억원이다. 전년 1조7721억원 보다 말보다 2% 개선된 수치다.




하이브는 올해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73% 쪼그라든 143억원에 그쳤다. 흑자를 유지했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을 시작으로 지속된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회사의 올해 주요 사업은 소속 가수의 글로벌 공연·팬미팅, 일본·미국·라틴 지역 현지 지식재산권(IP) 개발이다. 


하이브가 올해 계획한 콘서트와 팬미팅은 총 160회다. 지난해 진행한 128회보다 32회 늘었다. 올해 중순부터 BTS 멤버가 순차적으로 전역하고 활동을 재개하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