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어르신 대상 비타민 등 건강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시행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5-28 10:01:43

기사수정
  • -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있는 어르신 360명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2~3개월간 제공

(▲사진=양천구, 어르신 건강동행 참여의료기관 31개소 현황)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건강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에 더해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은 지역 동네 의원이 내원 환자 중 가정에서 정기적 건강상담, 방문재활 등이 필요한 대상자를 보건소에 의뢰하면 건강동행팀이 방문관리하는 방식이다.

 

간호사, 영양사, 재활치료사 등은 건강상담영양관리방문재활정신상담 등 6개 분야에서 포괄적 평가를 우선 실시하고 이후 결과에 따라 영역별 전문서비스를 2~3개월간 제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서비스 종료 후에도 어르신 건강 상태 결과를 동네 의원으로 회신해 연속적이고 유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보유한 65세 이상 독거노인노인부부 등 건강 취약 어르신 360명이며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진료 상담을 통한 추천 또는 동주민센터(돌봄SOS), 복지관, 신월·목동 보건지소 내 위치한 건강동행센터에 직접 전화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양천구는 올해 대상자 중 영양 취약자 160명에게 건강기능식품 구독서비스3개월간 함께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질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보건소는 전문업체에 대상자 발굴을 의뢰하면 전문 영양사 및 약사는 대상자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정기배송부터 상담, 섭취 모니터링까지 제공한다.

 

한편 양천구는 신월목동보건지소 2개의 건강동행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746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동행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작년 참여 동네 의료기관을 7개소에서 30개소로 대폭 확충했고, 올해 참여 의료기관을 추가 모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이 연계한 어르신 건강 동행사업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감도 높은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