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다문화 자녀 학업 증진 위한 ‘교육비 지원’ 나서
  • 강항식 기자
  • 등록 2024-05-28 08:30:34

기사수정
  • - -태안군가족센터, 올해 다문화 초·중·고생 자녀에 40~60만 원(포인트) 지원-


태안군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증진을 위한 교육비 지원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미래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7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초··고생 자녀(2006~2017년생)에 연 140~6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여성가족부 시범 사업 중 하나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기회가 제공된다.

 

소득과 연령 기준을 충족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2024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통보) 확인서 교육활동비 활용 계획서를 태안군가족센터(태안읍 백화로 181, B3)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 결혼이민자가 한국 국적을 취득해 출신국 확인이 필요할 경우 결혼이민자 기본증명서를 추가 첨부해야 하며, 이혼과 사별 등으로 다문화가족 확인이 어려운 경우 혼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9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가 통보된다. 신청 시기에 따라 7(5~6월 신청자) 9(7~8월 신청자) 10(9월 신청자)에 교육비를 지급받게 된다.

 

교육비는 초등 4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60만 원으로 NH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올해 1130일까지 제한업종(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 수업료나 교과서 대금 등 필수 지출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되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리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가족센터(041-670-0110)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pan>사진설명>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비 지원 홍보물.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