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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6개월 앞두고 공화당 매카시 前 美하원의장, 韓기업들과 회동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5-24 1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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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전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한 가운데, 류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 주요 기업인들과의 조찬 회동을 가졌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지난 23()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케빈 매카시 前 美하원의장과 한국 주요 기업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빈 매카시 전 의장과 국내 10대 기업 사장단을 주축으로 한 고위 기업인 20여 명이 모여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진 회장,“대선 앞두고 경제계-오피니언 리더 간 핫라인 절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미 대선을 앞두고 한국 경제계와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 간 깊은 대화가 절실하다,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류 회장은, “미국은 한국에게 최대 투자국이자 최대 수출 대상국이라며,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미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23년 한국의 대미 투자는 약 277억 달러로, 작년 한 해 미국이 유치한 해외직접투자 총액인 633.8억 달러의 43.7%에 달해 단일국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높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함께 언급한 것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서 미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한미FTA 타결의 주역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한국전 참전용사 행사 개최한 대표 친한파

이날 조찬에 초청된 케빈 매카시 의원은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과거 한미FTA 타결 시 막후에서 공화당의 찬성 의견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E-4 전문직 비자의 한국인 쿼터 확대 법안 공동 발의(’14), ‘한미동맹 60주년 기념한국전 참전용사 치하 행사 개최(’13) 등 경제와 안보를 아울러 한미 양국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하원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초청하기도 했다.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06년 미 하원의원이 된 후 2년 만인 ’08년부터 원내대표를 맡아 공화당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특히 ’16,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지지해 당선을 도왔고, ’23년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며 미 의회의 정치 9단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차기 대선에서 다시 한번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정계와 소통 위해, 반도체자동차·증권K푸드 등 산업계 고위인사 다수 참석

이날 간담회에는 SK, 현대차, LG, 한화, LS 등 주요 기업의 고위인사가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미래에셋, CJ, SPC, 신세계푸드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참석, 향후 한미 경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봉만 국제본부장은 미 대선을 6개월 앞둔 현시점, 향후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에게 직접 한국 재계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소중하다라며, “IRA, E4비자 쿼터 확대 등 의회에서 결정되는 사항들이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러한 의견 공유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고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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