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본청 과장급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한차례 개최하고 있는 월중 주요업무와 보고서 작성 방식을 양방향 토론을 통한 소통 강화와 이슈 위주 방식으로 변경해 회의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기존의 월간 업무보고의 경우 본청 각 부서장이 직제순으로 돌아가면서 일반 행사성 업무 위주 중심의 나열식 단순보고가 이뤄지면서 회의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주요 현안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과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업무보고를 개선했다.
시는 또 과장들이 해오던 보고를 주요 이슈와 정책 중심으로 국․소․실․단장이 간략하게 하도록 해서 회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상호 토론으로 부서간 칸막이를 넘어서 정책공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4일 오전 열린 3월중 주요업무 보고회에서는, 오는 5월5일부터 시작되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 실과의 지원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데 이어, 강인규 나주시장이 올해 중점시책으로 제시한 고등학교 하교 취약시간 안심귀가 서비스와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 추진에 따른 여론, 방역사업 추진 개선대책 등을 놓고 열띤 질의 응답이 이어져 회의문화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고등학교 하교 취약시간 안심귀가 서비스와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 추진과 관련, 추진 계획은 물론 해당 업계의 반응 등도 함께 제기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오늘 18일로 예정된 ‘시민중심 체감행정 시책발굴 보고회’도 시책 발굴자들이 직접 핵심위주로 간략보고를 진행토록 해서 회의 내실화와 함께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감행정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사진설명)
4일 열린 3월중 주요업무 보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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