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2024 양천구민상’ 시상식 개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5-15 17:06:13
  • 수정 2024-05-15 17:07:43

기사수정
  • 77명의 졸업생 배출한 어르신 한글 선생님 황윤숙 씨 등 자랑스런 구민상 8명 선정
  • 지난 14일 지역발전, 주민화합 등 8개 부문 수상자 8명에 유공상패 전달

(사진=양천구, '2024 양천구민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2024 양천구민상에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타의 귀감이 된 구민 8명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양천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 3월 한 달여 간 구민과 각급 기관 등으로부터 부문별 후보자를 추천받고 공적사실 조사, 구민상 심사위원회 서면 및 토론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 교육 부문 황윤숙 씨 봉사 부문 이연수 씨 지역발전 부문 양순녀 씨 주민화합 부문 이재순 씨 선행부문 민병철 씨 환경보호 부문 이남완 씨 문화예술 부문 전선옥 씨 체육 부문 김종하 씨가 각각 선정됐다.


우선 교육 부문에는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법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수강생 150명 중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황윤숙 씨가 선정됐다.


특히 황 씨는 지난 202190세 최고령 수강생에게 생애 첫 졸업장을 안기는 등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입증하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봉사 부문의 이연수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사업을 주도해 후학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취약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방범 순찰과 청소년 선도 활동에 앞장섰으며,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등 봉사정신을 전파하며 포용과 나눔의 리더십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주민자치회와 대한적십자사 활동 등 매사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양순녀 씨, 민관 소통창구 역할로 주민 간 화합과 유대를 이끌어 낸 이재순 씨, 양천구 공수의사로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민병철 씨, 오랜 기간 마을을 지키며 환경정비 활동과 방역 봉사에 매진해 온 이남완 씨,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로서 지역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한 전선옥 씨, 축구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김종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구는 지난 14일 시상식을 열고 선정자들에게 유공 상패를 수여했으며, 추가 특전으로 양천구청 1올해의 구민상전시관에도 수상자의 공적을 기리는 내용을 새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와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열정과 애정에 힘입어 더욱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