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10일, 이동 양봉 중인 농가에 대해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현장 지원은 꿀벌 소멸 현상과 이상기후로 인한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상북도 칠곡과 성주 일원에서 개화하는 아카시아꽃의 대유밀기에 맞춰 진행되었다.
5월과 6월은 한 해 꿀 생산량의 85%를 수확하는 중요한 시기로, 원활한 채밀을 위해 필요한 관리 조치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들문 충분히 열기, 벌 착륙판 설치, 꿀이 찬 벌집 올려주고 그 자리에 벌집 바탕을 넣어주기, 희생군 관리 등으로 분봉열이 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밀 기간에는 약제 처리를 보류하고, 후반기에는 도봉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충분한 양의 꿀을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다.
이동양봉은 6월 말까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로 이동하여 아카시아 및 밤꿀 채밀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꿀벌은 양봉뿐 아니라 작물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지역 양봉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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