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2024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과학자 우수발표상 2건과 포스터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자원식물학회는 1985년부터 자원식물의 보존, 관리 및 산업적 이용에 관한 연구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활동해온 학회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자원식물의 보전·활용과 수목원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77건의 연구결과가 소개되었다.

송현경 전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산오이풀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억제 효능 연구를 통해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화 전임연구원은 특산식물용 다양한 엘리시터 처리에 의한 이차대사산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의 유용성분 증폭 방법을 제시하며 또 다른 우수발표상을 획득했다.

또한, 김지수 연구원은 도서 및 연안 생물자원을 이용한 자외선에 의한 탈모 완화 효과 연구로 포스터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서 및 연안 생물자원의 보전과 유용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자원식물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