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자흐스탄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5-03 17:58:50

기사수정
  • - 중앙아시아 출장 김태흠 지사, ‘카자흐 남부 수도’ 알마티시 방문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경제영토와 지방외교 본격 확장을 위해 중앙아시아 출장에 나선 김 태흠 지사는 3일(이하 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을 방문, 예르 볼랏 도사예프 시장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경제수도이자 천 가지 색의 도시인 알마티는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도사예프 시장의 환대에 대 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는 과거 실크로드로 연결돼 있었고, 특히 근현대에는 고려인들의 이주와 정착으로 공동의 역사를 갖게 됐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라며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3위, 무역수지 2위로 한국경제 의 성장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삼성,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 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독일 등 해외 기업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바로 충남”이라며 “2022년 7월 취임 후 국내외 145개 기 업들로부터 20조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알미티와 충남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새의 힘은 날개에 있고, 사람의 힘은 우정에 있다’는 카자흐스탄 속담처럼, 알마티와 충남이 친구가 되고 서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사예프 시장은 김 지사 일행의 알마티 방문에 대한 환 영의 뜻을 거듭 밝히며 “최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전한 충남의 환경 은 알마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충남과 알마티가 좋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김태흠지사와 도사예프 시장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또 도사예프 시장에게 초청의 뜻을 전했으며, 도사예프 시장은 초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힌 뒤 “한국에 가 면 충남에 꼭 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 4900㎢로, 우리나라(10만 431㎢)의 27배에 달하며, 인구는 2022년 기준 1970만 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58억 달러, 1인당 GDP는 1만 1440달러다. 주요 자원으로는 원유(세계 12위)와 가스(〃 16위), 우라늄(〃 2위), 아연(〃 7위), 철광석(〃 11위), 석탄(〃 12위), 구리(〃 12위) 등이 있 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 국교를 수립하고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로 격상됐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는 683㎢로 당진시(705.5㎢)보다 약간 작고, 인구는 223만 명으로 충남(213만 1309명)보다 많다. 1927년부터 1997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여서 현재도 ‘남부의 수 도’로 불리며,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과 알마티는 지난해부터 민간 차원에서만 교류를 추진, 지방정부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한국연극협회 홍성지부가 알마티 고려극장 무대에 창작 뮤지컬 ‘우리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를 올리며 민간 교류를 시작했다. 

이어 알마티 고려문화중앙회 청소년팀이 지난해 9월 대백제전에 초청돼 공연을 갖고, 같은 해 11월에는 도가 글로벌 교류주간을 맞아 고려극장 초청공연을 충남에서 진행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