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첫 영수회담에서 민생 경제와 의료개혁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영수회담 종료 뒤 브리핑을 통해 "민생문제와 관해 깊이 있고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했다"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민생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다면서 두 분이 만날 수 있고 여당 지도체제가 갖춰지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사안에 따라 양측 입장이 일치하거나 엇갈렸는데, 먼저 이 수석은 "이 대표가 의료개혁은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다며,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이 물가, 금리, 재정 상황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해선 "현재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데 정부 정책을 먼저 시행한 뒤 필요하다면 야당 주장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추진하자고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 방송국의 발표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채 상병 특검'과 '이태원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요구한 대해선 "윤 대통령이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만 법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다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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