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과 울주군민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와 ‘온산선 폐선’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건다.
울주군은 26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 주관으로 관계 공무원과 군의원, 울산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대중교통 연계망 확충 및 개선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울주군의 대중교통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용 현실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적 근거 수립 △울주군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 도출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용역 보고에 따르면 ‘KTX-이음 남창역 정차’가 이뤄질 경우 울주군은 이에 따른 수혜인구가 7만명 상당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남부권 개발계획과 온산국가산단 확장 등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면 수혜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타당성 검토 결과, 태화강역에서 남창역 구간은 16.2㎞로 일반열차 최고속도 150㎞/h 기준 최소 역간 거리인 7.3㎞ 이상을 충족했다. 남창역 정거장 저상홈 길이는 190m로 필요 승강장 길이 161m를 넘어 추가 공사가 불필요하다.
또한 중앙선 원주시와 중부내륙선 충주시 등 일부 시군은 정차역이 2개 이상인 만큼 태화강역과 남창역의 복수 정차 당위성도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남부권에 위치한 ‘온산선 폐선’에 대한 의견 검토도 이뤄졌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1월 울산시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시 온산선 폐지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온산선 폐선 당위성 분석 결과, △철도화물 수송량의 감소 △도시 발전에 방해 요소 제거 △군민 안전 대안 마련 등이 폐선 이유로 꼽혔다. 또 오는 6월 말 고려아연과 영풍 간 황산 취급 대행 계약 종료에 따라 민간기업에 온산선이 불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온산선 폐선 대안으로는 물류 수송 수요를 기타 교통망으로 대체하거나 용암역~온산국가산단 구간에 새 철도를 개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폐선부지는 기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트램-트래인을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용역에서는 이용자 중심 버스노선 서비스 제고방안, 주차장 개선 및 확충방안 및 대중교통 소외지역 서비스 개선방안 등 대중교통 개선방안 관련 내용이 도출됐다.
울주군은 이번 용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실에 맞는 실행방안을 마련해 교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은 지역이 넓기 때문에 교통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울주군의 발전과 울주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용역 연구결과를 토대로 울주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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