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미래 청정 에너지도시 조성.. 더 잘 사는 태안군 만든다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4-24 22:02:27

기사수정
  • -석탄화력 폐지에 대응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점 추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및 ‘집적화단지’ 지정에 총력


태안군이 올해 신설된 미래에너지과를 필두로 화력발전소 대체 에너지 산업 발 굴 및 군민 에너지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래에너지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악영향 최소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도시가 스 공급 확대 등 ‘미래 청정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 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에서는 2032년 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돼 약 3천여 명의 정주인구 감소 및 세수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충청남도의 ‘정의로운 전환기금’ 25억 원을 투입해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해양치유 산업과 연계한 ‘K-마린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서해 앞바다에 발전량 1.96GW 규모 의 5개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2021년 태안해상풍력을 시작으로 가의해 상풍력(2023년), 서해해상풍력(2024년)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2021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과 주민설명회 등도 지속 추진 중이며, 신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를 위한 ‘태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도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는 5월 군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주민수용성 확 보와 난개발 방지를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40MW 초과 신재 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 시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군은 지정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0월 산자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정 시 확보되는 재원은 지역사회 및 주민 대상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오는 2027년까지 지방도 603호선 확포장 공사와 병행해 총 연장 10.5km의 도시가스 배관을 매설, 원북면 반계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도시가스 공급 불가 지역에는 중규모·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나서는 등 군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은배 미래에너지과장은 “석탄화력발전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정 부 정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경기 침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과 ‘집적화단지’ 지정이 필수적인 만큼 반드시 이를 이뤄내 군민이 더 잘 사는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자-미래에너지과 김보겸 주무관(041-670-2513)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